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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도의 우수한 SW 개발자 20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사업을 개시(론칭)하고 중간 실적을 점검하였다.
* 중소기업 SW전문인력 채용·유지 어려움 정도(‘23.7, 중기부·문체부 여론조사) : 어렵다(75.4%), 보통이다(22.5%), 쉽다(2.1%)
중기부는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3회 개최(약 1,000여명 참여)하였고, 사업 주관기관인 (사)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Pan-IT Alumni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더불어 지난 2월부터 매월 구인 기업 모집을 시작하여 8월까지 324개사가 신청하였으며, 이 중 91개사, 395건의 면접을 통해 최종 30개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하였다.
* 채용 103명 : 현지(인도) 원격형(98명), 국내 유입형(5명)
채용에 있어 눈에 띄는 점은 총 103명 중 98명이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이라는 점이다.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SW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었으며, 채용된 인도 개발자가 한국으로 들어와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 개발자들은 주로 SW 개발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AI 개발,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
* 프론트엔드(Front-end) :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화면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구현(웹페이지 레이아웃, 디자인, 기능성 등)
** 백엔드(Back-end) : 사용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로직 구현(웹서버 구축, 데이터처리, 보안, 인프라 관리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8월에 3명을 원격 채용한 모험기업(벤처기업) M사는 “국내에서는 SW 중급개발자를 구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4년차 인도 SW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과 열정에 한국 근무를 제안하였고, 빠르면 9월말 정도면 비자 발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험기업(벤처기업) M사 이모 대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해외 SW 개발자 채용은 항상 부담이 따르는 일이고,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이번 사업 덕분에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매우 만족 중”이라고 언급하며, “해외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적(글로벌)인 시야와 감각을 배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해외 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위해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지침(매뉴얼)으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해외(글로벌) 진출 차원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에서 학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