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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경제.고용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 논의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월 16일(월) 15:00, 7개 연구기관과 "2023년 고용상황 점검을 위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 장관 취임 직후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이어, 연구기관들의 2023년 경제·고용상황에 대한 전망과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 산업연구원 기계.방위산업실장,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이 거시경제, 고용 및 산업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제.공유했다.
한국개발연구원(정규철 경제전망실장)은 2023년 국내경제는 수출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투자 부진도 지속되면서 1.8%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단기적으로는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게 긴축적 정책의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 성장세를 위협하는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 역동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박상수 기계방위산업실장)은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지속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세계 경기 부진 심화,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성 완화를 위한 산업별 특성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았다.
한국노동연구원(김유빈 동향분석실장)은 2023년에는 취업자 수는 회복세를 유지할 것이나, 성장률 하락.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축에 따라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구조적 요인을 동반한 주기적 위기 발생 가능성이 커진 상황으로 경제위기에 대응한 고용안정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구기관장들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물가상승과 세계 경기 위축 등 우리 경제에 위협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에 공감했으며, 경제 및 고용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생각을 같이했다.
이정식 장관은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낡고 경직적인 제도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등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하면서, “경기둔화가 일자리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향후 경제·고용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위기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오늘 간담회의 논의를 참고하여,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도 노동시장 구조 전환에 대비하는 미래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 고용정책총괄과 김경은 (044-202-7397)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