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 발표 [고용노동부]

조회수 840 | 등록일 2022-11-22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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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근로자의 종합적인 고용·복지 실태 파악 -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직무대행 송문현, 이하 ‘공제회’)는「2022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1년 이내에 퇴직공제제도에 가입이력이 있는 건설근로자 1,327명을 대상으로 고용상황, 근로조건, 근로복지, 가족생활 등 건설근로자의 생활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결과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조사에 직업소개소 이용, 신규인력 진입 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 방안, 건설기능인등급제에 대한 인식 관련 문항 등이 추가되었다.

먼저, “고용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건설현장 평균 진입연령은 37.0세, 현재 현장 평균 연령은 53.1세로 나타났다. “최초구직경로”는 ‘인맥’(67.2%), ‘유료직업소개소’(10.9%) 순이었고, “현재구직경로” 역시 ‘인맥’(74.9%), ‘유료직업소개소(7.6%) 순으로 순위는 동일하나 인맥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능력 수준은 ‘기능공’(34.2%), ‘팀반장(25.2%) 순이며, 응답자의 80.3%가 건설 산업 외 근무한 사실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장근로실태”를 살펴보면 응답자의 월 평균 근로일수는 동절기 16.6일, 춘추.하절기 19.9일, 연간 평균 근로일수는 224.2일로 조사되었다. 평균 일당은 181,166원으로 2220년 조사결과인 167,909원에 비해 13,257원 상승했고, 최근 1년간 평균 임금소득도 36,797,418원으로 2020년 34,781,222원에 비해 2,016,196원 상승하였다. 경력과 임금사이의 상관관계 추정 결과, ‘형틀목공’의 경우 경력에 따라 임금이 상승(경력 1년 상승 시, 임금 0.7% 증가)하였지만, ‘보통인부’의 경우 통계적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위생 및 편의시설 현황 및 만족도” 항목에서는 편의시설별 보유율은 ‘화장실’이 90.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샤워실’의 보유율은 34.7%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화장실’의 경우 보유율은 가장 높지만, 반대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만족도 3.06점).

“전자카드제 적용 현장 근로경험”에 대해서 ‘있다’는 응답이 42.8%로 2020년 조사 17.7%에 비해 25.1%p 상승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용 중인 공사 현장의 부족(25.7%)’과 ‘카드 지참에 따른 불편함(17.4%), 카드 인식을 위한 대기시간 소요(17.4%)라는 응답이 많았다.

“건설근로자의 일과 및 휴식 실태” 중 일요일 근무현황은 ‘휴식을 위해 일부러 근무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0대 이하’에서 60.0%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젊은 층이 휴식 및 여가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젊은 층의 현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일요일 주휴수당 지급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희망하는 복지서비스”는 ‘퇴직공제금 인상’이 25.6%로 가장 높았고, 금융지원(13.9%), 취업알선(8.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진입 촉진 및 근속 유도 방안”의 중요도를 살펴보면 ‘높은 임금’이 4.31점으로 가장 높고, ‘고용 안정’, ‘안전모 및 작업화 지급’,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환경’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3.36점으로 2020년에 비해 0.2점 상승하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작업수준이 높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특징을 보여 젊은 층의 만족도를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려면 교육훈련을 통한 숙련도 향상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향후 근로계획에 대해서”는 평균 예상 은퇴 나이가 63.0세이고, 응답자 연령이 높을수록 ‘힘이 다할 때까지 하고 싶다’는 응답이 많아 향후 고령화 추세가 유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령화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젊은 층의 진입과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직업전망의 제시가 시급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근로일수 변화”에 대해서 ‘줄었다’는 응답이 55.5%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애로사항”은 ‘생계유지’가 42.1%로 가장 높았고, “유사시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재난지원금 등의 금전적 지원’이 58.3%로 가장 많았다.

“건설기능등급제”에 대한 인지 여부는 ‘알고 있다’가 16.6%로 낮게 조사되었는데, 아직 활용방안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모른다’의 응답 비중이 다른 현장에 비해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활용방안의 마련과 더불어 홍보강화도 필요함을 시사한다.

“노후준비 여부”에 대해서 ‘하고 있다’는 응답은 28.0%에 불과한데,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 ‘여력·능력이 없어서’가 83.9%로 대부분을 차지하여 제도적 노후대책인 퇴직공제제도의 내실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노후준비를 위한 국가 정책”에 대해서는 ‘은퇴 이후 일자리 확대 정책’이 32.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퇴직공제제도 적용범위 확대 및 일액증가’가 25.2%로 나타났다.

송문현 이사장 직무대행은 “본 조사는 여타 통계조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건설근로자의 생생한 고용·복지실태를 보여주는데, 이번에는 ‘직업소개소 이용, 신규인력 진입 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 방안’과 ‘건설기능등급제 인식’ 등에 대한 조사도 추가되었으므로, 향후 고용·복지정책수립에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하는「2022년 건설근로자 종합생활 실태조사」 결과는 국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제회 홈페이지의 홍보센터 자료실(cwma.bigzine.kr)에 게시될 예정이다.


문  의:  조사연구센터 김혜원 (02-519-244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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