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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노조 간담회 이어, 블라인드앱 통해 신청한 젊은 직장인과 온라인 소통
- 직장인 85.6% “현재 임금 결정 기준 불공정”,60% 이상 “여가, 육아 등으로 근로시간 조정 필요”하지만“조정 어렵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은 9월 22일(목) 오전 간담회에서 MZ세대의 노동현장 상황·애로사항과 함께 그간 노동시장 관행, 임금체계.근로시간 등 제도 개편 필요성 및 방향 등에 대한 MZ세대 노조의 의견을 청취했다.
일과 삶의 균형, 소통을 중시하고, 공정하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는 자신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 관련 법.제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장관이 직접 MZ세대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 지난주 ‘블라인드앱’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5.6%가 현재 임금 결정 기준이 공정하지 않고, 여가 및 자기계발(36.9%), 업무량 변동(24.6%) 등으로 근로시간 조정을 희망하지만, 3명 중 2명은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는 대다수 직장인들이 임금, 근로시간 제도 등에 대한 변화를 희망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블라인드앱’에 직장인 개별적인 올린 게시글에서도 “성과와 무관히 보상이 정해져 있어 열심히 일하면 바보가 된 기분에 의욕이 저하된다 ”, “우리나라는 왜 장시간 근로를 하는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관리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등 현재 노동시장에 대한 아쉬움이 드러났다.
이번 간담회에는 ①LG전자 ②서울교통공사 ③금호타이어, ④LIG넥스원, ⑤네이버 등의 MZ세대 노조 간부 및 조합원 9명이 참석하였고, 참석자들은 각자의 사업장에서 느끼는 노동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고, 희망하는 노동시장의 모습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식 장관은 오전 간담회에 있어 저녁에도 직장인 대상 ‘온라인 소통회’에 참여하여 직장인들이 느끼는 공정한 보상과 근로시간 선택 등에 관한 인식을 살펴보고, 직장인들이 바라는 미래 노동시장에 관해 소통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정식 장관은 자신이 노동운동을 했던 80, 90년대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30년이 넘게 시간이 흐르면서 노동시장을 둘러싼 경제사회 전반의 산업환경은 크게 변화했지만, 노동법은 과거에 머무르면서, MZ세대들이 노동현장의 변화의 필요성과 방향을 더 크게 느낀다고 크게 공감한다면서 간담회 및 온라인 소통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적극 검토해서 필요한 부분은 향후 노동시장 개혁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노동현안추진반 박완근 (044-202-7519), 기만철 (044-202-7509)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