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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 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8일까지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전세계적(글로벌) 기업이 협업해 창업기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지난 2019년 ‘구글 플레이(Google Play)’와 함께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협업 대상을 6개 글로벌 기업으로 확대해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창업기업 200곳은 지난해 업체당 평균 15명, 총 3000명의 고용을 창출했고 총 2014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또 참여기업 중 30%에 해당하는 59곳에서 해외 매출이 발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구글플레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등 6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창업기업 총 200곳을 지원한다.
구글플레이(Google Play)와 함께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매출 향상 및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앱·게임 동향 세미나, 1대 1 심층 컨설팅, 지상파 광고·자체 보유 채널 등을 활용한 우수 참여기업 홍보 및 국내·외 벤처캐피탈(VC), 퍼블리셔가 참여하는 데모데이 개최 등으로 모바일서비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엔비디아(Nvidia)와 함께하는 ‘엔업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지피유(GPU) 하드웨어 할인 지원, 최신 기술 교육 및 컨설팅, 바이어 매칭 및 자사 글로벌 행사 참여 연계 등을 통해 인공지능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함께하는 ‘마중 프로그램’은 기술·영업 세미나 및 컨설팅과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Azure) 이용 지원, 엠에스(MS) 공동영업 프로그램을 활용한 판로 개척,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클라우드 활용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과 함께하는 ‘다온다 프로그램’은 바이오비아(BIOVIA), 3디(D)익스피리언스 웍스(3DEXPERIENCE Works) 등 자사의 공학기술 솔루션 이용 지원과 함께 기술 교육·세미나, 컨설팅 및 자사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지원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 및 첨단 제조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앤시스(Ansys)와 함께하는 ‘에이에스케이(ASK) 프로그램’은 공학해석 솔루션인 앤시스 디스커버리(Ansys Discovery) 제공, 제품 개발에 필요한 교육·컨설팅, 자사 발행 매거진 및 컨퍼런스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 등으로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 제조 분야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지멘스(Siemens)와 함께하는 ‘지중해 프로그램’은 자사의 공학기술 솔루션인 솔리드엣지(Solid Edge) 제품군 이용 지원, 기술 교육·컨설팅,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참여 창업기업 홍보 등을 통해 부품·장비 및 의료기기 등 첨단 제조 분야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한 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정해 다음달 18일까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www.k-startup.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기업에는 중기부의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글로벌 기업의 자사 서비스, 교육, 컨설팅 및 판로개척 등으로 구성된 성장지원 패키지를 지원을 받는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밀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제조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이 한 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과 044-204-7645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