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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혁신 우수기업 14개소 시상 및 3곳의 우수사례 발표
‘산업과 노동 그리고 인구구조, 전환의 시대 일터혁신의 과제’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
고용노동부(안경덕 장관)와 노사발전재단(정형우 사무총장)은 12.7.(화) 13시 30분, 포스트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1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서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업장의 노사와 전문가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함께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일터혁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시상과 성과사례 발표가 있었다.
우수기업은 일터혁신 수준에 대한 객관적 지표와 바람직한 성과 모델로서의 적정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데, 2021년에는 14개 기업이 그 영예를 안았다.
수상기업 중 고모텍㈜, ㈜오킨스전자, ㈜태웅로직스가 대표로 나서서 일터혁신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개선 활동, 주요 성과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발표했다.
‘고모텍’은 공정 자동화로 인해 기존 수동조작자에 대한 인력감축 문제가 대두됐으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개선팀을 신설하여 인력을 전환배치 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했다.
불량 감축 목표와 연계한 생산인센티브제를 도입하고, 다기능 숙련인력에 대한 자격등급별 보상방안을 마련하는 등 변화를 시도한 결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용도 증가하여 스마트공장 구축과 일터혁신을 연계한 따뜻한 혁신 사례가 됐다.
‘오킨스전자’의 경우, 일터혁신 컨설팅을 받으면서 ‘CEO 코칭’에도 참여하는 등 대표이사의 혁신 의지가 남달랐다.
제안 및 고충 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포상으로 제안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계층.직무별 역량향상 교육과 소통 활동 등을 강화하여, 출하 검사 불량률이 개선되고, 3정5S 개선 실적이 향상됐으며, 전사 교육 실적 및 고충 처리율도 향상되는 등 성과를 얻었다.
‘태웅로직스’는 주요 세대의 교체 등으로 새로운 인사관리가 필요해져, 일터혁신을 위한 사내 디자인팀을 구성하여 직군별 의견을 조사하고 심층 면담을 진행하여 제도 개선 기반을 마련했다.
임금구성 항목을 단순화하고, 부서별 성과평가 제도를 도입하고, 자체 인사평가 프로그램 개발 및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하여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아울러 장시간 근로개선 캠페인과 시차출퇴근제 사용 확대로 초과근로시간도 대폭 줄였다.
2부에서는 디지털?저탄소 중심으로의 산업.노동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전환기 과제에 직면해서 일터혁신을 중심으로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생존과 노사의 성장을 위해 일터혁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확대와 함께 현장 노사의 인식 전환 및 참여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김민석 노동정책실장은 “기업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 그러나 기술 중심의 혁신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하고, “노사가 협력해서 사람 중심, 노동자 참여 중심의 일터혁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늘 수상한 우수기업과 전문가들이 지역에서, 업종에서 선도적 역할에 나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노사발전재단은 2010년부터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자체적인 혁신역량을 지원하고 일터혁신 문화를 전파하는 데 노력해왔다.”라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더 많은 현장의 중소기업들이 변화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 박은경 (044-202-7591)
노사발전재단 일터개선팀 남지민 (02-6021-1221)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