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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경진대회 통해 기업의 노사파트너십 우수모델 발굴.확산 기회 마련-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은 11월 23일(화) 오후 1시,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A에서 ‘2021년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올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한 96개 사업장 중 총 12개 사업장이 참여하였으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9개사가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어 대회 현장에서 직접 사례를 발표하였다.
2차 현장발표는 중소기업부문 발표를 시작으로 대기업 및 공공부문, 단체사업장 부문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국순당, ㈜동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 사회복지법인 진명복지재단, 이천시노사민정협의회, 주식회사에르코스, 주식회사 캠코시설관리,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 외 3개사(가나다 順)가 참여하였다.
심사항목은 △사업목적 및 성과적합성 △프로그램 계획의 충실성 △노사협력 기여정도 △벤치마킹 활용가능성 △혁신성·참신성 등 총 5항목으로, 현장심사에는 최관병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및 김창환 노사발전재단 노사상생본부장 등 5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사업장을 평가·선정하였다.
경진대회를 통하여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 중 최우수(1개사) 및 우수(2개사)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포상금, 상장·인증패가 수여되었다. 장려상 6개사에는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사업장 9개사 모두 우수사례집에 수록되어 사업의 우수성과 및 모범모델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캠코시설관리(대표이사 송기복, 사업시설유지관리업)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19.1월 발족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자회사로서, 회사 설립 초기 노노갈등 및 노사 갈등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캠코시설관리는 먼저 노사공동 워크숍을 통해 회사 설립 3년차에 처음으로 노와 사가 하나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6차례에 걸친 사업장 간담회, 2차례의 1박2일 워크숍, 노사공동 재능기부 나눔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고, 노사 상호가 함께 조직의 발전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아울러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모·자회사 공동협의회를 진행하고 노동자 고충해소를 위한 노사공동 TF도 운영하였다.
㈜캠코시설관리는 올해 파트너십 사업참여를 통해 작년 대비 직장 내 괴롭힘 및 임금체불 진정 등 노사분규 건수가 66%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치며 구축된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근로시간 면제제도 운영에 관한 단체협약 사항을 조기에 타결하였다. 또한, 사업종료 후에도 노사간담회, 워크숍, 노사공동 재능기부 나눔행사 등은 정례화하거나 확대하여 노사 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다져갈 계획이다.
(우수상) ㈜국순당(대표이사 배상민, 제조업)은 장기간 적자 후 흑자 전환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누적된 근로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부적인 소통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업에 참여하였다.
㈜국순당은 노사화합 교육, 안전기원 산행, 시네마데이트,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단절되었던 조직 내 소통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근로자 피로도를 낮춰 업무 집중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 도급업체 워크숍 및 간담회를 통해 갑을 관계가 아닌 하나의 공동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다. 특히, 무엇보다 이번 파트너십 사업참여를 통하여 도입한‘우수 양조인상’제도는 직원 개인의 성취감과 자부심을 높이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으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대비 제조원가율 7.3%p 절감, 이직율 4.8%p 감소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우수상)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영훈, 사회복지서비스업)은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 단체의 특성상 낮은 급여 속에서 단체 본연의 목적 달성에 집중하느라 내부적인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이에 조직혁신 및 노사협의문화 구축 필요성을 인지하고 올해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굿피플인터내셔널은 사업참여를 계기로 노사협의회 재구성 및 협의회 정기 진행을 통해 공식적인 노사 소통체계를 확립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및 전결금액 상향조정 등 업무체계 편의성을 개선하였다. 단체건강검진제도와 우수사원 포상제도를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였으며, 교육·토론 등을 거쳐 기관의 소통전략을 수립하고, 노사화합 및 소통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사공동선언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형우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코로나 등으로 경영환경이 급변하며 촉발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노사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노력한 사례가 많다.”라며, “경진대회가 앞으로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성과를 더 확산하고 사업의 우수모델 개발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사업장 내 노사의 협력적 관계 구축과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사업으로, 노사가 공동으로 관계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수행하고 정부가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매년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장별로 프로그램을 공모·심사하여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총 96개 사업장을 선정.지원하였다.
문 의: 노사협력팀 김수정 (02-6021-1063)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