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말한 ‘취업준비 애로 사항’ 함께 해결합니다 [고용노동부]

조회수 2821 | 등록일 2021-11-13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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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취업준비생들의 어려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청년단체 간담회와 청년고용정책간담회, 청년 구직자 릴레이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의견을 듣고 있다.

그동안 청년들이 말한 애로사항 등을 반영해 지난 10월 28일 ‘2021년 제2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취업준비생 애로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방안은 청년들이 직접 털어놓은 고충을 해소하고 취업준비생들의 애로를 덜어주는데 초점을 두고 마련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이라는 의미가 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7월 8일 오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풀어가는 청년고용노동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른 부담 감소

# “AI면접을 접하기 전에는 막막했는데 몇 번 AI면접 체험을 해보니 감도 잡히고 노하우도 생기더라구요. AI면접이 면대면 면접과는 다른 점이 있어서 경험해 보고 안하고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현장의 목소리 : 청년 구직자 릴레이 간담회)

최근 코로나 이후 AI면접과 비대면 화상면접 도입이 증가하고 수시 및 경력직 채용 확대에 따른 직무경험 중요성 증대 등 새로운 채용경향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고용부는 낯선 AI면접 체험기회 제공과 편리한 화상면접 공간 제공, 직무경력 축적기회 확대 등 변화하는 트렌드에 청년들이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는 AI 기반의 역량검사와 면접 등 채용을 체험하는 AI면접 체험지원과 관련된 지도(MAP)가 청년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 지도를 활용하면 전국 30개 고용센터와 4개 청년센터, 29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체험이 가능하고, 더불어 체험 전에 AI기반 면접과 역량검사의 프로세스·응시요령을 설명하고 AI체험 이후 개인별 결과분석 및 맞춤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내년에는 청년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6개 권역별로 화상면접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센터가 신설되는데, 이에 앞서 12월부터는 화상면접이 가능한 전국 청년센터·고용센터 등을 온라인청년센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별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간·직무·분야·기업 등을 고려한 다양한 일경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는 3개월의 인턴 경험과 30일 이내의 체험형 등을 제공하고 참여기업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수행하는 직무훈련·일경험 등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지원사업과 우수 중소·중견기업에서 실제직무 과제 부여 후  현직자 피드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청년직무체험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 양질의 취업 컨설팅 확대

# “공공기관 현직자를 통해 업무와 면접 내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좋았어요” (현장의 목소리 : 모의면접 만족도 조사)

블라인드 채용 도입 이후 확산된 NCS기반 채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대한 피드백이 절실해 사교육에 의존하는 현실을 반영해 양질의 취업 컨설팅을 확대한다.

먼저 내년에는 직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전형 모의면접을 신설하고 자기소개서 첨삭 등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1:1 컨설팅 운영도 확대한다.

특히 내년부터 그동안 무료제공해 온 NCS 예시문제(필기-면접)를 최신화하고 무료 문제풀이 강의도 확대하며 나아가 웹(Web) 기반 문제풀이 기능도 추가된다.

또한 예시문제에 쉽게 접근하도록 청년 친화 홍보도 병행해 취업준비생 공부 앱과 연계하는데, 긍정적인 경쟁의식에 기반해 문제를 꾸준히 풀도록 “하루 N개챌린지” 등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 실감나는 취업 정보 안내

# “기업이 원하는 것은 직무 경험과 관심인데, 청년들은 여전히 봉사활동이나 어학성적을 중시합니다. 불필요한 스펙 준비에 많은 노력을 들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경향을 제대로 전달해주면 좋겠습니다” (현장의 목소리 : 인사담당자 간담회)

최근 들어 기업은 직무능력을 더 요구하지만 청년들은 정보부족과 불안감으로 영어성적 등 단순 스펙쌓기에 몰두하면서 비용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청년 내에서도 취업 정보 격차가 존재하며 코로나19로 인해 격차 심화되는 만큼, 앞으로 보다 정확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직자 등이 실감나는 취업정보를 효과적으로 안내한다.

이에 지난 11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결정요인 등 취업준비생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조사에서 기업은 채용때 신입·경력 모두 ‘직무능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월에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년에는 청년 선호·다수고용 업종 등 조사대상을 다변화해 청년들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상위 500대 기업 청년 채용 기업인식조사(2021년 8~9월 조사, 250개 기업 응답)
상위 500대 기업 청년 채용 기업인식조사(2021년 8~9월 조사, 250개 기업 응답)

청년 수요가 높은 분야의 현직자는 물론 채용 담당자와 실시간 질의응답 등 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올해부터 추진중인 현직자 직무토크 콘서트 참여에 현직자 범위를 넓히고 개최 횟수도 늘린다.

아울러 부처별·지자체별·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 주관의 채용박람회 캘린더를 마련해 박람회 연계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취준생 스터디 앱과 연계해 고용부 전용 페이지를 구축하고 각종 챌린지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한 기업과 연계해 청년층이 공감하는 통합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내년에는 정부 프로그램 참여 후 만족한 청년을 대상으로 해시태그 이벤트 등의 캠페인도 추진한다.

◆ 취업에 지친 청년의 마음건강 지원

# “취업준비중 마음이 힘들어서 고용센터의 심리안정지원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대기자가 200명 가까이 되어 1~2달 정도 기다려야했어요. 제 마음은 지금 힘든데…취준생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이 늘었으면 해요” (현장의 목소리 : 청년단체 간담회)

코로나 장기화로 취업불안이 가중돼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 심리부담이 심화되는 청년들의 마음이 구직단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복지부와 협업해 지속적인 심리-취업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오는 12월부터 찾아가는 심리·취업지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데, 17개 시·도에서 총 27대의 마음안심버스를 구비해 정신건강전문요원와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이 탑승한다.

또한 내년에는 심리지원 수요에 대응하고자 주 1회 3개월 동안 지역 내 청년 마음건강바우처사업과 고용센터·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과 연계해 마음회복 및 취업지원을 함께 지원한다.

이밖에도 디지털·신기술 분야 직무능력을 갖춘 실무인재 양성 지원 지속과 국민취업지원제도 개선, 청년내일채움공제 추가 지원 등 기존 청년일자리 정책의 내실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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