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동자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고용노동부]

조회수 7019 | 등록일 2021-02-19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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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물 이송 보조를 위한 "플렉스리프트" 공동 개발, 상용화 도입-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 재활공학연구소(소장 이석민)는 ㈜삼인이엔지(대표 최길웅)와 공동연구를 통해 마트 노동자의 중량물 이송을 보조하기 위한 진공흡착식 전동대차 타입의 “플렉스리프트”를 개발·상용화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연말 ‘상자 손잡이 가이드’를 마련해 배포하는 등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나르는 마트·택배 노동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힘써왔다. 이에 따라 주요 대형마트 및 유통업체의 일부 자체 상품에 상자 손잡이가 적용됐으나, 이물질 유입이나 제품 손상 가능성 등의 주장이 제기돼 대안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고용노동부의 지원과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주)삼인이엔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되어, 무거운 물품을 반복적으로 옮기는 대형마트 노동자를 위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보조기구를 개발하게 됐다.

“플렉스리프트”는 노동자가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고 내릴 수 있도록 진공 흡착 기술을 도입했으며,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경량 전동대차를 활용해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전동대차를 이용해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들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할 수 있어 기능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져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A/S 또한 편리하다.
또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전기.압축공기를 연결할 수 없는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추락 방지 안전 기술이 적용되어 근골격계 질환 예방뿐 아니라 중량물 취급 과정의 부상·사고 또한 예방할 수 있다.
간단한 조작방식과 빠른 작업속도로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폭넓게 적용 가능한 신개념 중량물 운송장비가 될 전망이다.

최길웅 대표(㈜삼인이엔지)는 “마트 노동자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해 재활공학연구소의 기술합작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초기 10여 대를 상용화했다.”라며, “제품이 작업장의 노동자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미 7∼8개 업체에서 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높다.”라고 밝히고, “마트뿐만 아니라 물류창고 등 반복 작업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노동자들의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제품 성능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순희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으로 현안 사회 문제를 과학기술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 것으로, 산업현장 종사자의 작업 특성을 반영하여 제품의 성능 및 사용 효과성이 높아 향후 지속적인 적용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994년 개소한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국내·외 의학 및 공학 각 분야의 우수한 전문 과학자와 최신의 연구시설.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재활공학연구소는 각종 재활보조기구와 편의시설, 선진 재활치료 및 훈련기법 연구개발 등 최첨단 재활공학 연구업무를 수행하며, 산재장해인의 조기 사회복귀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문  의:  직무지원연구팀 송점식 (032-509-5267)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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