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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채용 컨설팅’ 후 채용 진행한 56개 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분석
- 적합한 인재 선발이 쉬워지고 조기 퇴사율이 낮아지는 효과 보여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이우영)은 2023년 ‘공정채용 컨설팅’ 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채용 방식 변화로 직무에 적합한 지원자가 늘어나고 조기 퇴사율이 낮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보였다고 발표했다.
‘공정채용 컨설팅’은 기업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공정하게 채용하도록 돕는 사업으로, 기업의 채용 단계별 직무 분석, 채용공고 작성, 선발기준·면접질문 마련, 고용브랜딩 구축, 온보딩 설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 간 채용 정보의 비대칭 문제를 완화해 청년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쉽게 찾고,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쉽게 찾도록 돕고 있다.
< 채용 방식 개선으로 인한 3가지 긍정적 효과 >
① 직무 적합자 지원율 ↑, 허수 지원자 지원율 ↓
채용 방식을 개선한 기업들의 경우 기업에 ‘딱 맞는’ 인재들이 찾아오게 되어, 기존 채용 방식을 따른 기업들에 비해 직무 적합자 지원율이 9.7%p 더 높고 허수 지원자 지원율은 19.1%p 더 낮은 양상을 보였다.
㈜청밀의 경우 채용공고를 개선하여 구직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상세히 공개하고 있다. 수행 직무, 복리후생뿐 아니라, 조직 문화, 현직자 인터뷰까지 담아 구직자들이 직무 및 조직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이 지원할 확률을 높이고 있다.
② 채용 인력의 조기 퇴사율 ↓
채용 방식을 개선한 기업들은 조기 퇴사율이 5.4%p 더 낮아, 기존 방식으로 채용한 기업들보다 인재 유치뿐 아니라 유지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테크는 예비입사자들이 입사 전까지 다른 회사로 이탈하지 않도록 온보딩 차원의 ‘웰컴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출근 첫날 하게 될 활동, 같이 일할 부서의 조직 구성, 인근 맛집 정보 등 소소하지만 정성을 담은 내용만으로도 예비입사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 이러한 지원자 친화적인 채용 전략으로 조기 퇴사자 수가 약 1/4로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③ 채용결과 만족도 및 채용절차 적절성 ↑
채용방식 개선 후 채용 결과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는 0.45점 상승(5점 만점)했으며, 채용 담당자가 생각하는 채용 절차의 적절성은 0.38점 상승(5점 만점)해 개선된 채용 방식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정한 고용정책실장은 “채용 방식만 개선해도 기업은 인재 유치 및 유지에 큰 도움이 되고, 청년들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채용 절차 개선 노력이 확산되어 노동시장의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관련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공정채용법」 입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공정채용기반과 김윤지(044-202-7436)
한국산업인력공단 공정채용지원부 안현서(052-714-8858)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