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벤처·스타트업, 코로나19로 벤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조회수 14185 | 등록일 2020-08-05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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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20년 상반기 벤처기업 및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일자리 동향,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20년 상반기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투자는 줄었지만, 일자리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개요】
 
? 벤처기업(37,523개): 고용정보제공 동의 34,038개(비대면 6,428개, 대면 27,610개)
 
? 벤처투자기업(789개): 고용정보제공 동의 691개(비대면 334개, 대면 357개)
 
* , : 한국고용정보원 정보제공 동의 기업의 ‘20.6월말 기준 고용 데이터 추출
 
? 비대면* 기업: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또는 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하여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전달을 비대면(非對面)화하여 경영 효율화 또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는 기업
 
* 비대면 7대 분류 : 스마트헬스케어, 교육, 스마트비즈니스&금융, 생활소비, 엔터, 물류·유통, 기반기술
 
※ 출처 : 벤처확인 공시시스템(벤처기업), 벤처투자종합정보(벤처투자기업), 한국고용정보(고용)
일자리 동향
 
(1) 벤처기업* : 작년 6월말 대비 1년새 27,319명 고용 증, 대면 기업보다 비대면 기업의 고용 증가율이 높아
 
*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제공 동의 기업 34,038개사(‘20.6월말 기준)
 
벤처기업 3만7천여개의 고용현황 첫 전수조사 결과, ‘20년 6월말 기준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38개 벤처기업의 고용현황은 66만7,699명으로, 작년 6월말과 비교해 1년 새 2만7,31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69만여명과 유사한 수치이다.
 
* 대기업 4대그룹 상시근로자 69.1만명(‘20.5월말 기준, 출처 : 기업집단포털)
① 삼성 26.1만명 ② 현대차 16.6만명 ③ LG 15.3만명 ④ SK 11.1만명
 
 
구 분 ‘19년 6월말 ‘19년 12월말 ‘20년 6월말
고용현황 640,380명 657,467명 667,699명
‘20년 6월말 기준 증감 +27,319명 +10,232명 -
증감률 4.3% 1.6% -
 
평균 고용인원(19.6명)과 실제 고용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3,485개사까지 고려하면 4대 대기업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73만명 이상)
 
특히, 금년 6월 15세 이상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대비 1.3%(35.2만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경제성장률 감소폭이 적었던 것은 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용 증가규모와 증가율이 모두 높은 업종은 정보통신업(+1만792명, 7.7%), 제조업(+9,767명, 2.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507명, 6.8%), 도·소매업(+1,744명, 12.5%)으로 전체 벤처기업 고용 증가의 94.5%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업(7.7%↑)은 게임 및 4차 산업 분야의 성장, 제조업(2.4%↑)*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및 의료 분야 성장세가 뚜렷했다.
 
* 제조업 내 고용증가 주요 3대 분야: ①의료·의약품 제조업(+1,288명, 10.5%↑),
②화학제품 제조업(+1,355명, 5.5%↑), ③의료·정밀·광학 기기 제조업(+1,869명, 4.7%↑)
 
도·소매업(12.5%↑)은 비대면 상품중개업 관련 기업*(표준산업분류 중분류명: 도매 및 상품중개업)이 고용 성장을 견인해 비대면 기업 성장세가 뚜렷했다.
 
* 비대면 도·소매업 고용증가 상위 3개사: ㈜컬리(+454명, 신선식품 배송), ㈜프레시지(+170명, 온라인식품판매), ㈜디홀릭커머스(+112명, 온라인의류판매)
 
< ’19년 6월말 대비 ’20년 6월말 벤처기업 주요 업종별 고용현황 >
 
구 분 (표준산업분류) ‘19.6 ‘20.6 업종별 고용증가 증감률 기업당 고용증가
제조업(10~34) 401,473명 411,240명 +9,767명 2.4% +0.4명
도매 및 소매업(45~47) 13,934명 15,678명 +1,744명 12.5% +2.3명
정보통신업(58~63) 140,391명 151,183명 +10,792명 7.7% +1.7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70~73) 51,433명 54,940명 +3,507명 6.8% +1.3명
 
작년 6월말 대비 비대면 벤처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8.9%로 대면 기업의 고용 증가율(3.0%)보다 약 3배 가까이 높았다. 기업당 평균 고용증감도 비대면 기업이 1.9명으로 대면 기업 0.5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9년 6월말 대비 ’20년 6월말 벤처기업 고용현황 >
 
구 분 ‘19년 6월말 ‘20년 6월말  
증감 증감률 기업당 평균 고용증감
전체(34,038개사) 640,380명 667,699명 +27,319명 4.3% +0.8명
대면(27,610개사) 501,705명 516,721명 +15,016명 3.0% +0.5명
비대면(6,428개사) 138,675명 150,978명 +12,303명 8.9% +1.9명
 
(2) 벤처투자 받은 기업* : 작년 12월말 대비** 2,470명 고용 증,
투자 대비 고용 창출효과는 대면 기업보다 비대면 기업이 우수
 
*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정보제공 동의 기업 691개사(‘20.6월말 기준)
** 상반기 벤처투자 일자리 창출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작년말과 비교
 
’20년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현황은 작년 12월말보다 2,470명 늘어난 2만1,953명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벤처투자 받은 기업 중 대면 기업의 평균 고용 증가는 2.9명인 반면, 비대면 기업은 전체 평균 고용 증가 3.6명을 상회하는 4.3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 ’19년 12월말 대비 ’20년 6월말 벤처투자 받은 기업 고용현황 >
 
구 분 ‘19년 6월말 ‘19년 12월말 ‘20년 6월말  
증감 증감률 기업당 평균 고용증감
전체(691개사) 16,635명 19,483명 21,953명 +2,470명 12.7% +3.6명
대면(357개사) 7,312명 8,225명 9,266명 +1,041명 12.7% +2.9명
비대면(334개사) 9,323명 11,258명 12,687명 +1,429명 12.7% +4.3명
 
올해 상반기 투자 10억원당 고용 창출효과는 대면 기업이 +1.5명, 비대면 기업이 +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즉, 투자 대비 고용창출 효과도 비대면 기업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19년 12월말 대비 ’20년 상반기 투자 10억원당 고용증감 비교 >
구 분 비대면
(334개)
대면
(357개)
전체
(691개)
‘20년 6월말 고용현황 12,687명 9,266명 21,953명
  ‘19년 12월말
대비 증감(A)
+1,429명 +1,041명 +2,470명
투자금액*(B) 7,030억원 7,089억원 14,119억원
10억원당 고용증감
(A/B*0.1)
+2.0명 +1.5명 +1.7명
 
*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데이터 정보제공 동의 기업(691개사)의 투자금액만 반영
 
비대면 분야별로 살펴보면, 작년 12월말 대비 생활소비, 엔터, 기반기술 분야의 고용 증가가 뚜렷했다. 특히 생활소비 분야는 금년 상반기에 고용이 622명 늘어나면서 상반기 전체 일자리 창출(+2,470명)을 견인했다.
 
< ’19년 12월말 대비 ’20년 상반기 비대면 분야별 고용 현황 (단위 : 명) >
 
구 분 스마트
헬스케어
교육 스마트
BIZ&금융
생활
소비
엔터 물류·
유통
기반
기술
합 계
‘19년 12월말 676명 185명 689명 4,499명 2,215명 397명 2,597명 11,258명
‘20년 상반기 762명 240명 727명 5,121명 2,441명 576명 2,820명 12,687명
  ‘19년말 대비 증감 +86명 +55명 +38명 +622명 +226명 +179명 +223명 +1,429명
 
 
스마트헬스케어 +86명
교육 + 55명
스마트BIZ&금융 +38명
생활소비 +622명
엔터 +226명
물류·유통 +179명
기반기술 +223명
 
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
 
(1) 투자 : 상반기 전체 투자(16,495억원)는 전년동기 대비 17.3% , 비대면 기업 투자 비중은 증가(+5.4%p)
 
’20년 상반기 벤처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약 17.3% 감소(△3,448억원)한 1조6,495억원으로 집계됐다.
 
< ’16∼’20년 상반기 신규 벤처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16 ‘17 ‘18 ‘19 ‘20
연간 투자실적 21,503 23,803 34,249 42,777 -
  상반기 실적 9,750 10,016 16,327 19,943 16,495
전년 상반기 대비 증감 - +266 +6,311 +3,616 △3,448
전년 상반기 대비 증감률 - +2.7 +63.0 +22.1 △17.3
 
’20년 1분기 투자는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2분기 투자가 급감(△3,473억원)하면서 전체 상반기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올 2월부터 VC업계의 투자 대상기업 발굴(발굴부터 투자까지 통상 2~3개월 시차 발생)이 급감하면서 올해 2분기 투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 ’19년, ’20년 상반기 월별 벤처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
 
기 간 ‘19년 ‘20년     기 간 ‘19년 ‘20년  
증감 증감률 증감 증감률
1월 2,618 2,463 △155 △5.9 4월 3,859 2,449 △1,410 △36.5
2월 1,933 2,201 +268 +13.9 5월 3,938 2,961 △977 △24.8
3월 3,237 3,150 △87 △2.7 6월 4,357 3,271 △1,086 △24.9
1분기 7,788 7,814* +26 +0.3 2분기 12,154 8,681 △3,473 △28.6
 
* ‘20.6월말 기준 집계된 수치(VC들의 투자실적 재입력으로 인해 5.14일 발표 시점의 1분기 투자금액 7,463억원과 차이 발생) ⇒ 보도발표 이후, 추가입력으로 변동 가능
 
업종별로 살펴보면, 최근 소재․부품․장비 정책의 영향으로 정보통신기술(ICT)제조,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업종은 전년동기 대비 ’20년 상반기 투자가 늘었다.
 
반면 바이오·의료, 영상·공연·음반, 유통·서비스 업종은 코로나19로 인한 투자기업 발굴 감소와 관련 산업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상반기 투자가 감소했다.
 
< ’19년, ’20년 상반기 업종별 벤처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ICT 전기·
기계·
장비
화학·
소재
게임 바이오·의료 영상·
공연·
음반
유통·
서비스
기타 합 계
서비스 제조
‘19.상반기 4,192 544 980 623 644 5,592 1,893 3,644 1,831 19,943
‘20.상반기 4,189 819 1,494 774 402 4,256 921 2,569 1,071 16,495
  증감 △3 +275 +514 +151 △242 △1,336 △972 △1,075 △760 △3,448
 
 
ICT서비스 △3억원
ICT 제조 +275억원
전기·기계·장비 +514억원
화학·소재 +151억원
게임 △242억원
바이오·의료 △1,336억원
영상·공연·음반 △972억원
유통·서비스 △1,075억원
기타 △760억원
 
비대면 분야 상반기 투자는 7,691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5% 감소(△531억원)했으나 전체 상반기 투자(△17.3%)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20년 상반기 전체 벤처투자 중 비대면 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보다 5.4%p 증가한 46.6%로 비대면 분야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19년, ’20년 상반기 비대면 투자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19년 상반기 ‘20년 상반기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전체 벤처투자(789개사) 19,943 16,495 △3,448(△17.3)
비대면 분야 투자(355개사) 8,222 7,691 △531(△6.5)
  전체 투자 대비 비중 41.2 46.6 +5.4%p
 
(2) 펀드결성 : 상반기 전체 펀드결성 16.4%감소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은 전년동기 대비 약 16.4% 감소(△2,239억원)한 1조1,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결성된 펀드를 출자자별로 분석해보면 정책금융은 3,9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4%(+968억원) 증가했으나 민간출자는 30.2%(△3,207억원) 감소한 7,429억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민간부문에서는 특정금전신탁 등 개인출자(△2,412억원)와 금융기관의 출자(△1,224억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19, ’20년 상반기 출자자별 신규 펀드결성 현황 (단위 : 억원, %) >
 
구 분 ‘19년 상반기 ‘20년 상반기  
증감 증감률



모태펀드 2,280 3,306 +1,026 +45.0
성장금융 575 315 △260 △45.2
기타정책기관 136 338 +202 +148.5
소 계 2,991 3,959 +968 +32.4



VC 2,180 1,721 △459 △21.1
법인 2,182 1,629 △553 △25.3
개인 3,527 1,115 △2,412 △68.4
금융기관(산은제외) 2,171 947 △1,224 △56.4
연금/공제회 190 1,250 +1,060 +558.0
기타 386 767 +381 +98.7
소 계 10,636 7,429 △3,207 △30.2
합 계 13,627 11,388 △2,239 △16.4
향후 투자 및 펀드 전망
 
VC업계에 따르면 1분기는 투자 대상기업 발굴을 위한 대면 접촉이 거의 없었지만 2분기부터 정상적인 투자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2분기부터 재개된 VC업계의 투자처 발굴 활동은 통상 2~3개월의 투자 시차를 갖고 3분기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3분기에는 투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4월 발표한 「벤처투자 인센티브 제도」, 8월 12일 시행 예정인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투자 기업과 대면 접촉이 어려워 2분기 투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VC업계의 활동 재개와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3분기 투자 감소폭은 2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상반기에 모태펀드가 1.3조원을 출자해 선정한 자펀드 2.5조원이 속속 결성이 완료되고 1조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벤처투자 시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중소벤처기업부 투자회수관리과 신규호 사무관(☎042-481-4422), 윤원민 주무관(1645), 벤처혁신정책과 강성원 사무관(☎042-481-442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붙 임   벤처투자 인센티브 제도
 
※ 벤처투자 촉진 제도는 ’20년 한해동안 한시 적용
 
□ 개 요
 
ㅇ 코로나19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안에 평시보다 높은 투자목표를 달성하는 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인센티브 제공
 
□ 투자목표
 
① (’18~‘19년 결성펀드) ’20년 한해동안 결성액의 35% 이상 투자한 펀드
 
* 통상적으로 벤처펀드는 1년동안 펀드결성액의 23% 내외 투자
 
② (’20년 결성펀드) ‘20년 한해동안 결성액의 20% 이상 투자한 펀드
 
* 신규 결성된 벤처펀드는 결성 당해연도에 평균 16% 내외 투자
 
□ 인센티브 제공
 
ㅇ 투자목표를 달성한 벤처펀드는 올해 투자분에 대해 우선손실충당, 성과보수 상향 등 인센티브 패키지 제공
 
<투자목표 달성 인센티브 패키지>
 
 
구 분   투자목표 달성시
         
투자위험 우선손실   올해 투자분의 민간손실액을 정부가 보전(10% 한도)
       
보수체계 성과보수   정책펀드 수익분의 10%를 운용사에 추가 제공
관리보수   투자 목표 초과 달성시, 초과분의 1% 지급
       
출자우대 출자비율   내년도 출자비율 상향(최대 +10%p)
평가방식   내년도 정책펀드 출자 신청시 가점부여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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