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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이 처음 도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올해 참여기업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들 중소기업에 아마존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 마케팅, 물류 등을 위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의 온라인수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플랫폼 입점, 온라인 마케팅 지원, 물류·통관 지원, 해외향 자사 온라인몰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다만 각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단절적이어서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다소 부족했다고 판단, 지난 1월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통해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 온라인수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아마존, 쇼피, 타오바오 등 글로벌쇼핑몰 입점·판매를 위한 현지어 상품페이지 제작, K-상품 기획전 등 마케팅, 고객 대응 및 배송 대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타깃 수출국가의 문화, 소비 트렌드 등을 반영한 마케팅 콘텐츠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SNS 활용 마케팅도 지원한다.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풀필먼트를 지원하고 물류사와의 협약을 통해 물류비를 상시할인도 제공한다.
아울러 패키지 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이 인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다음해에 해외향 자체 온라인 쇼핑몰(자사몰)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는 온라인수출 강소기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 566개 사가 지원해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출 준비도와 역량,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평가한 결과 100개사가 선정됐다.
선정기업을 살펴보면, 스피드랙은 조립식 철제 가구 판매기업으로 2021년 아마존에 입점하며 온라인수출에 도전했다. 제품 경쟁력을 기본 바탕으로 전담 해외 마케팅팀을 구성해 현지 시장조사와 소비자 분석 등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지난해 온라인수출 실적 896만 달러를 달성했다.
파이네트웍스는 홈골프 시뮬레이터용 스윙센서와 휴대폰 앱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골프 인구가 많은 미국, 일본을 주요 타겟으로 아마존, 라쿠텐 등 플랫폼을 통해 지난해 온라인 수출 실적 351만 달러를 달성했다.
코코도르는 차량용·가정용 디퓨저 판매 기업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기부 브랜드K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미국, 일본, 중국 등 5개국에서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134만 달러의 온라인 수출을 달성했다.
이번 온라인수출 패키지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중소기업은 글로벌플랫폼 입점, 물류 지원 등 온라인 수출 지원 개별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은 7억 1500만 달러, 온라인 수출기업수는 3815개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8년 실적과 비교해 수출액은 8.6배, 수출기업은 5.7배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 글로벌성장정책과(044-204-7513)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