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11월·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고용노동부]

조회수 573 | 등록일 2022-12-27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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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기능한국인) 하레하레 이창민 대표
- (11월 기능한국인) ㈜오티에스 송무상 대표
- (12월 기능한국인) ㈜한솔인텍 조보익 대표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은 제과제빵 기술 전문가 이창민 대표(하레하레) 등 3명을 올해 10~12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하고, 12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어 고용노동부 장관 증서를 수여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2006년 8월부터 매월 한 명씩 선정(2022년 12월 기준 190명 선정)하고 있으며 직업계 학교 등을 졸업하고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 가운데 사회적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이 대상이다.

10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하레하레 이창민 대표는 독보적인 제과제빵 제조 방법 개발로 200종류 이상의 빵과 과자를 만드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제과제빵 기술 전문가다.
이 대표는 어린 시절 이모부가 운영한 동네 빵집에 오랫동안 머물며 빵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졌다.
고등학교 진학 당시 기술을 배우려고 공업고등학교 전자과에 진학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좋아하는 걸 일로 삼아보자’라며 빵과 관련된 일을 시작했다.
군 전역 이후, 빵집 직원으로 근무하며 선배들로부터 구전으로 제빵 기술을 배웠으나, 체계적인 이론과 기술을 겸비하지 않는 한 경쟁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음을 깨닫고 전문적인 제과제빵 기술 습득을 위해 일본 유학을 떠났다.
이 대표는 일본 유학 후 ‘내 이름을 건 내 가게를 만들고 싶다’라는 마음에서 2011년 아파트 작은 상가에 ‘하레하레’를 창업하고, 제과제빵 시장 선도를 위해 직접 마카롱을 굽고 수제 빵을 만들어 몇 년 후 유행을 이끌었다.
2016년에는 제빵업계 최고 대회인 세계 베이커리월드컵에 팀으로 참여, 한국적인 재료인 쑥과 감자를 활용하여 한국인 최초로 세계 베이커리월드컵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표는 하레하레 제빵연구소에서 새로운 제빵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데, 특히 빵이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의 체내 소화를 방해하는 ‘글루텐’을 분해하는 요소를 활용한 건강하고 신선한 빵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빵 만드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없는데, 제빵 기술 전문가로서 기능한국인이 된 것이 너무 행복하다.”라는 이 대표는, “맛있는 빵 그 이상의 건강하고 신선한 빵을 통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며 세상을 이롭게 하는 기술자가 되겠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11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오티에스 송무상 대표는 CCTV 활용 정보통신공사와 재난·안전 제품 CCTV 오토리프트 제조 분야 전문가다.
송 대표는 공업고등학교 정보통신과에 진학해 기술을 연마했고, 전문대학에서는 전자계산학(현재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우연히 일본에서 들어온 폐쇄회로 텔레비전(Closed-circuit Television, CCTV) 영상 장치를 접한 후, CCTV의 가치를 발견하고 CCTV를 직업으로 삼고자 정보통신기술 습득에 매진하며 실력을 키웠다.
CCTV 설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90년대 초반에 ㈜오티에스를 창업한 송 대표는, 높은 곳에 설치된 CCTV를 관리하는 기술자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CCTV 오토리프트를 개발했다.
CCTV 오토리프트는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변전소, 한국수자원공사 내부 시설, 전국 고속도로 등에 설치되었고, 현재도 철도 등 전국적으로 설치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되며 계속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CCTV 유지보수 작업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는 송 대표는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비출수 있는 오토리프트 개발과 더불어 기존 CCTV 오토리프트로 해외 특허 4개를 취득하는 등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심히 일해서 이 자리에 와있는 것 자체가 큰 상이다.”라며 소감을 전한 송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과 브랜드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12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한솔인텍 조보익 대표는 제품을 원형 그대로 검사하여 완제품의 완성도, 재질, 균열 상태, 결함 유무 등을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 기술 서비스 전문가다.
넉넉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조 대표는 기술을 배우자는 일념으로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고등학교 현장 실습 과정에서 제품을 있는 그대로 검사해 결함을 파악하는 비파괴 검사 기법이 무(無)에서 유(有)를 찾는 것과 같다고 느끼며, 그 방식에 매료되어 비파괴 검사 기술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비파괴 검사 자격증은 물론 외국계 자격도 취득하면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비파괴 검사 기술 전문가로 저력을 넓혀간 조 대표는, 몸담았던 회사가 폐업을 결정함에 따라 비파괴 검사 기술 서비스 전문기업인 ㈜한솔인텍을 창업했다.
현재는 주력 서비스인 초음파탐상검사를 통해 기계 및 설비에서의 결함의 크기와 종류를 측정하고, 제품의 재질, 두께, 규격이나 절차서에서 요구하는 결함 기준에 따라 합격 여부를 결정하고, 유해인자를 찾아내어 건축, 기계, 설비 분야에서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의 건강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기술 서비스 연구에 집중하여 가스를 압축한 캔 형태의 자분액을 활용한 기존 MT 검사 대신 ‘물’ 베이스 습식 자분액을 활용하는 친환경 기술도 개발했다. 이는 국제 규격화된 철강 재료의 표면 결함을 찾는 방법으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비파괴 검사 기술 서비스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산업계에서 비파괴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술 서비스 사업뿐만 아니라 향후 50년을 위해 교육센터 설립, 직원 복지, 친환경 기술 개발, 기부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성공한 사람이 되면 먼저 기술을 가르쳐준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지금의 나를 있게 하고 기능한국인에 선정되도록 도와준 수많은 선배, 후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식 장관은 “기능한국인은 현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시스템을 운용하고 문제를 정비하는 숙련기술자로서 그동안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기에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기능한국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숙련기술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문  의:  직업능력평가과  주영일 (044-202-7291)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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