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지속 성장하는 사회, 노사 참여의 일터혁신을 통해 만듭니다! [고용노동부]

조회수 802 | 등록일 2022-12-07

구 분
정책뉴스
링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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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일터혁신 컨퍼런스"개최 -

 고용노동부(이정식 장관)와 노사발전재단(정형우 사무총장)은 12.6.(화) 13시 30분 은행회관(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2년 일터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일터혁신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여, 생산성을 제고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노동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터혁신 우수 사례들을 공유하면서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제도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일터혁신 우수기업 및 우수 컨설턴트 시상과 성과사례 발표가 있었다. 올해는 우수기업 15개, 우수 컨설턴트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기업 중 대표로 삼부고무공업㈜와 ㈜세명화이트 각 기업 담당자가 나와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삼부고무공업㈜는 3D 업종이라는 인식으로 인한 인력난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상 어려움을, 노사상생과 작업 조직 개선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기업의 경영 목표 및 핵심 가치 재정립 과정에서 근로자들과 적극 소통하여 노사가 공동체 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근로자 참여를 통해 작업 공정 및 방법을 표준화.전산화하여 이를 기반으로 작업자 숙련도 관리와 공정별 위험도 평가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불량률을 절반 이하로 대폭 낮추고, 근무 효율성을 높여 매출 상승과 이직률 하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였다.

㈜세명화이트 역시 전 공정을 표준화하고, 근로자들이 혁신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었다.
특히 근로자들이 소집단 활동을 통해 개선 가능한 공정과 절감 가능한 비용을 직접 찾고,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며, 직원의 아이디어에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자발적 혁신 활동을 장려하는 체계를 갖추었다.

올해 처음 시행한 우수컨설턴트 경진대회의 첫 대상은 노사발전재단의 최형진 컨설턴트가 수상하였다.
A 사업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제 침체로 업계 불황이 지속되어 근로자들의 불안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최형진 컨설턴트는 우선 조직 내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듣고, 이 의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인드맵으로 정리했다.
또한 위계적 기업 문화 속에서도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낼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무기명 의견 수렴, 스티커를 통한 익명 투표, 소수직·여성 근로자 별도 워크숍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였다.
컨설팅을 통해 A 사업장은 조직의 잠재 갈등을 진단하여, 회식문화 개선 캠페인, 세대 간 화합프로그램 개설, 여성 근로자 소통구조 개선 등의 활동을 새로 진행했고, 그 결과‘21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

2부에서는 공정과 지속성장을 위하여 일터혁신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하여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경영계와 노동계가 같이 손잡고 협력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현장의 노?사가 인식을 개선하고 상생하기 위해서는 일터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일터혁신 실태조사’ 결과도 발표되었다.
’22년 일터혁신지수는 51.78점으로 종전 ’20년 55.23점에 비해 크게 하락하였으나, 하락의 주된 원인이 다른 항목보다는 인적자원 개발 항목인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를 축소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권창준 노사협력정책관은 이날 행사에서 “진정한 일터의 변화는 현장에서 노사가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관행, 문화를 개선해야 이룰 수 있다”라고 하면서, “일터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노사, 전문가, 정부가 다같이 힘을 모은다면 우리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도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홍순호 (044-202-7596)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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